하와이 가톨릭 자선회의 주관으로 올해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유권자들과 직접 대면해 자신들을 알리기 위한 행사가 25일 라나킬라 노인센터에서 개최됐다.
라나킬라 노인센터의 토니 리 한국문화클럽 회장은 “8월 9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이번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들이 한자리에 다 모였다. 우리 한인들도 권익신장을 위해 이번 선거만큼은 모두가 꼭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인 3세로 연방하원의원에 출마하는 도나 모카도 김 하와이주 상원의장은 이날 “고령화 사회가 된 하와이에서 노인 분들께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방하원에 진출하게 되면 사회보장제도를 보강하는 등 노인복지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지사 후보로 출마한 데이빗 이게 주 상원의원도 “지금까지 집에서 노인들을 부양하는 가족들을 위해 교통편을 제공하는 등 많은 지원에 힘써 왔다. 앞으로도 노인복지에 힘쓸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독립당을 창당해 주지사 후보로 출마한 무피 헤네만 전 호놀룰루 시장도 마찬가지로 노인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노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그들을 진정으로 위할 줄 아는 대변자를 뽑아야 할 것이다. 그 역할을 지난 시장재임 당시와 마찬가지로 주지사가 되어서도 변함없이 계속해 나갈 생각이다. 약속을 반드시 지킬 줄 아는 사람임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라나킬라 노인센터에 애버크롬비, 주지사를 비롯 데이빗 이게, 무피 헤네만 주지사 후보들이 유권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위부터 시계 방향, 사진 위는 도나 김 연방하원후보와 토니 리 라나킬라 한국문화클럽 회장이 주지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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