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나 모카도 김 주상원의장이 출사표를 던진 연방하원 제1지역구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보는 8월9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각 후보들을 대상으로 이메일 인터뷰를 요청한 바 있다.
18일 마감일에 맞춰 본보에 답을 보내 온 후보들의 인터뷰 내용을 게재한다.
<편집자주>
이카이카 앤더슨
-유권자들은 자신과 비슷한 배경을 가진 후보들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 후보 본인을 소개해 달라.
1978년 2월5월 오아후 윈워드 지역에서 출생해 조부모인 휘트니/해니 앤더슨이 나를 입양해 키워주셨다. 현재 부인 리사와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카메하메하 스쿨을 졸업해 UH 마노아에서 저널리즘과 정치학을 복수전공해 하와이 주 정부와 시 정부에서 16년간 공직생활을 해 왔다. 2009년에는 나의 멘토이자 상관이었던 바바라 마샬의 뒤를 이어 호놀룰루 시 의원으로 당선됐고 현재 시 부의장과 지대설정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다민족사회인 하와이의 한인 커뮤니티에 대해 어떠한 인상을 가지고 있나? 한인사회가 노력해 나가야 할 사안들은 어떤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나?
하와이 한인들은 가족중심의 문화와 근면성으로 지역 주류사회에서도 많은 존중을 받고 있는 민족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한인기업가들과 여러 사업자들은 경제적인 면에서도 지역사회의 발전에 상당히 이바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인들이 현지 주류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안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위에 설명한 것처럼 근면과 끈기, 그리고 가족중심의 문화로 하와이 한인들은 이미 지역사회에 많은 이바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한인축제는 하와이의 한국문화를 타 민족들에게도 소개하는 좋은 행사라 생각한다.
-하와이 한인들 중에는 소규모 영세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많다. 어떠한 방법으로 이들이 겪고 있는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생각하나?
한인업주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으로는 복잡한 규정들을 줄이고 창업하는데 있어 장벽이 되는 것들 것을 제거해 나감으로써 대출을 통한 자금조달을 쉽게 하는 한편 신규직업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법 등이 있다.
-워싱턴에 하와이를 대표하는 연방의원으로 진출했을 경우 어떠한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는가?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하와이의 특성상 노인들을 위한 사회보장제도와 메디케어 프로그램을 반드시 방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경제시대에 발맞춰 아시아를 무대로 한 에너지와 농업혁신화에 연방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호놀룰루 시 의원으로 활동하며 여러 다른 이견을 가진 이들로부터 합의점을 찾아내고 주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사람들의 통합을 가능케 하는 인물로 평가되어 왔다. 항상 ‘할 수 있다’라는 자세로 연방의회에서도 하와이를 위해 일할 생각이다.
-한인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 달라
하와이 한인들의 주류사회에 대한 기여는 이미 100년 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하와이가 독창적인 다문화 사회로 발전해 나가는데 한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고 생각하며 하와이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해 온 점에 감사 드리며 8월9일 예비선거에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부탁 드린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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