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8위에서 6계단 상승, 우즈는 9위로 하락
로리 맥킬로이가 브리티시오픈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 우승트로피 클라렛 저그를 바라보고 있다.
브리티시오픈에서 생애 3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로리 맥킬로이(25, 노던아일랜드)가 세계랭킹에서 2위로 올라섰다.
맥킬로이는 21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8.2점을 받아 지난주 8위에서 2위로 6계단 뛰어 올랐다. 지난 2012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맥킬로이는 2013년 극심한 부진으로 인해 랭킹이 많이 하락했다가 지난해 말부터 상승세로 돌아섰고 이번 브리티시오픈 우승으로 1위를 탈환을 향해 본격적인 진군을 시작할 발판을 구축했다. 맥킬로이는 또 이번 우승으로 1934년 매스터스 토너먼트가 시작된 이후 유럽선수로는 최초로 3개 메이저대회를 휩쓴 선수로 기록됐으며 잭 니클러스와 타이거 우즈에 이어 단 3번째로 만 25세때 이미 3개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한편 1위 자리는 여전히 애덤 스캇(호주)이 9.2점으로 지켰고, 지난 주 2위였던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맥킬로이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7.8점)로 밀려났다. 이어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4위에 올랐으며 이번 브리티시오픈에서 마지막까지 맥킬로이를 추격했던 스페인의 서지오 가르시아가 지난주 9위에서 4계단 뛰어 올라 5위에 랭크됐다. 이어 버바 왓슨과 맷 쿠차(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가 6~8위에 올랐으며 브리티시오픈에서 부진을 보인 타이거 우즈는 지난 주 7위에서 9위(6.2점)로 밀렸다. 이어 짐 퓨릭이 10위로 탑10을 마무리했다.
한편 한인선수로는 케빈 나가 37위로 가장 높은 랭킹을 기록하고 있고 브리티시오픈에서 컷 탈락한 최경주는 지난주 보다 한 계단 떨어진 72위(2.0점)에 머물렀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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