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경전철 프로젝트와 관련 사업 총괄부서인 HART(Honolulu Authority for Rapid Transportation)가 노선이 지나는 지역 일대의 토지수용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파라곤 파트너스사(Paragon Partners Ltd.)에 인건비로 올해 안에 600만 달러를 추가 지급하기로 결정해 정부가 바가지를 쓰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업체와의 기존 계약금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난 비용은 3명의 일반직원을 포함해 토지수용 에이전트 4명, 그리고 이주전문가 5명을 채용하는데 사용될 예정으로 이는 올해 안으로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반드시 매입해야 하는 지역 내 159개 부동산을 확보해 놓는데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한편 17일 이번 지출을 승인한 HART이사회는 업체 측의 증액 요구에 처음에는 충격과 놀라움을 표했으나 현재 다른 대안이 없는 관계로 이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HART가 파라곤 측에 지급할 60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은 비상기금이 아닌 부동산 구입을 위해 책정된 기존의 기금에서 전용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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