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벌레’가 많은 뉴욕에서는 뉴욕시장도 예외가 아닌 경우가 많았다.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주말도 잊은 채 간부들과 전화통화를 했고, 마이클 블룸버그 전 시장은 일주일 짜리 휴가도 가지 않았다.그러나 지난 1월 취임하며 20년만에 민주당 출신 뉴욕시장 자리를 ‘탈환한’ 빌 드블라지오 현 뉴욕시장은 다르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7월 중 가족들과 함께 이탈리아의 로마, 나폴리, 베니스를 찾는 열흘간의 여름휴가를 갈 예정이다. 뉴욕시장으로서는 25년여만에 시를 벗어하는 가장 긴 여행이다.
실제 드블라지오 시장도 막내아들이 대학에 진학하기 전 가족과 함께 지내는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탈리아 이민자 후손인 드블라지오 시장이 외가의 조상들이 살았던 마을들을 방문함으로써 자신의 ‘뿌리’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측근들은 전했다. 뉴욕 정계에서 이탈리아계의 입김이 거세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선지 이번 이탈리아 방문에는 드블라지오 시장의 공보 담당 비서 등 뉴욕시 관계자 3명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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