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한인남성 운전자가 음주 사고를 낸 후 도주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퀸즈 검찰청에 따르면 뉴욕시경(NYPD) 고속도로 순찰대는 지난 1일 오후 10시40분께 퀸즈 베이사이드 벨 블러바드와 40애비뉴가 만나는 지점에서 차량 오른쪽 부분이 심하게 훼손되고, 동시에 오른쪽 앞 타이어가 빠져있는 도요타 SUV를 목격해 차량 바깥에 서 있던 한인 안모(54)씨를 심문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안씨가 음주를 했고, 훼손된 차량을 운전했으며 베이사이드 221가 인근에서 도로구조물과 충돌하기까지 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음주운전을 한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안씨가 최초 충돌이 발생한 지점에서 무려 10블럭이나 떨어진 곳에 있었다는 점이다.
안씨는 “축구를 보다가 맥주를 한 잔 마신 것”이라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경찰은 음주운전과 뺑소니 혐의까지 추가로 적용, 체포 후 퀸즈 검찰에 안씨를 인계했다. 당시 안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14%였다. <함지하 기자> A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