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신축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노갈레스 고교. <샌개브리엘 트리뷴>

LA동부 라푸엔테시에 있는 노갈레스 고등학교가 학교 행정실 등 학교 관리부서와 새로운 교실 확보를 위해 건물을 신축 중에 있다.

이번 신축 공사는 전체 2층 규모로 추진되고 있으며 주차장과 출입구 로비 등이 포함돼 있다. 신축공사는 오는 2015년 가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000만 달러에서 3,500만 달러의 예산이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로랜하이츠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레인 에벤캅은 “우리는 아름다운 고교 캠퍼스를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며 “학생들을 포함해 학부모, 교사들이 모두 오랜 시간 인내를 가지고 참아 왔다”고 말했다.

노갈레스 고등학교 신축건물은 공사는 고교 캠퍼스 안에 흩어져 있는 시설들을 다시 재정돈하고 교육환경을 향상시킨다는 목적으로 지난 2년 전부터 시작됐다. 현재 교실들이 몰려 있는 건물 끝 쪽을 연결하는 재건축에서부터 시작됐으며 새로운 건물의 기본 골격이 완성된 상태다. 새로 만들어지는 교실 내부의 교육환경을 감안해 친환경 소재의 내벽 재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에너지 절약과 실내 밝기 등을 감안한 천정 공사를 하고 있다.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사인 버나르드 빌더스 매니지먼트 서비스 브레드 와인스는 “최근 과학 도서관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시설 건축에 참여한 바 있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최선을 다해 교실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신축공사는 2개 동의 건물로 나눠서 진행된다. 24개의 새로운 교실이 설치되고 학교 행정실을 포함해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8개의 사무실이 들어서게 된다.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며 클럭타워를 설치해 상징화할 예정이다.

한편 노갈레스 고등학교는 1962년 10월에 개교해 지난 50여년 동안 수 천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