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뉴욕시에 처음 도입돼 큰 인기를 끌었던 자전거 대여 프로그램 ‘시티바이크’의 연간 멤버십 요금이 60% 이상 인상될 전망이다.
시티바이크 운영업체 ‘알타 바이크’사에 따르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운영 적자를 메우기 위해 종전에 95달러였던 1년 단위의 멤버십 가입비용을 155달러까지 인상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요금에서 63%가량 증가한 수치로 장기대여 증가에 의한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연간 멤버십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시티바이크는 지난해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를 주장하던 마이클 불룸버그 전 뉴욕시장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뉴욕시내 330여 곳의 자전거 정류장에 6,000여대의 자전거를 비치해 1일(24시간) 사용료 9달러95센트, 연간 멤버십 95달러의 저렴한 비용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
하지만 연간 멤버십 회원수는 크게 증가하는 반면 1일 사용자수가 급감하며 갈수록 수익구조가 악화되자, 결국 운영업체가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재정적자에 허덕이며 대책을 강구해왔다. <천지훈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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