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 불량성 빈혈’이라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40대 한인 가장 김태형<본보 6월12일자 보도>씨를 돕기 위한 골수기증 캠페인이 뉴욕일원 한인 교회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한인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비영리 기관 ‘새생명재단’의 김세진 회장은 3일 "신문 보도가 나간 뒤 김씨를 위한 골수기증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이에 뉴욕 일원 한인 교회를 돌며 골수기증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벌이며 한인사회에 온정의 물결을 일으키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재단측은 우선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퀸즈뉴욕병원(NYHQ) 관계자들과 함께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뉴욕신광교회에 골수기증 부스를 설치하고 교회를 찾는 신도들에게 구강점막채취킷을 나눠주며 골수기승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또 이달 13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퀸즈 엘름허스트에 위치한 ‘와트 붓다’ 타이 사원과 내달 3일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롱아일랜드 오이스터 베이 소재 노쇼어 커뮤니티 교회 등 타인종 커뮤니티에서도 골수기증 캠페인을 이어간다.
김 회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보탬이 되고자하는 한인교회나 단체 또는 개인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며 "병마에 고통 받는 이들에게 잃어버린 희망을 되찾아 주는 일에 모든 한인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새생명재단은 매주 혈액 수혈 및 치료를 받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씨에게 2,0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골수기증 및 후원문의: 718-344-8938, 917-309-8860 <천지훈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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