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조직위원회는 3일 이번 주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아직 대회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한 선수 가운데 10명에게 출전 자격을 부여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랭킹 66위인 최경주는 ‘심장 이식 골퍼’로 유명한 에릭컴프턴, 케빈 스태들러, J.B 홈스, 찰스 하월 3세(이상 미국) 등 9명과 함께 이날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받았다.
2002년 US오픈부터 올해 매스터스까지 12년간 48연속 메이저대회에 빠지지 않고 개근하던 최경주는 지난달 US오픈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해 메이저 대회 연속 출전 기록이 중단되는 아픔을 맛봤고 브리티시오픈에서도 아직 출전자격이 없다가 이번에 출전권을 얻었다.
이로써 올해 브리티시오픈 출전 자격을 얻은 한인선수로는 최경주 외에 양용은, 케빈 나, 김형성, 정연진, 장동규, 김형태, 안병훈 등 8명이 됐다. 올해 브리티시오픈은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영국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GC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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