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스크렐 의원, 주미 일본대사에 ‘고노담화 ‘규탄 서한
빌 파스크렐(사진) 뉴저지 연방하원의원(제9선거구)이 사사에 겐이치로 주미 일본대사에게 일본군 강제동원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파스크렐 의원을 포함해 민주공화 양당 의원 17명이 함께한 이 서한에는 일본정부가 지난 20일 발표한 ‘고노 담화’ 검증 리포트를 규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파스크렐 의원은 “일본정부가 지난 20일 발표한 ‘고노 담화’ 검증 리포트의 내용과 발표 시기는 참으로 유감스럽다”며 “이는 위안부 생존자들의 고통을 연장시키는 행동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본정부는 더 이상 인권과 여성권익 침해의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지난 행동에 대한 책임을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명 발표와 서한 발송는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가 일본정부 발표 내용에 대응 지난 21일과 23일 연방하원의원들에게 발언을 요청한 것에 대한 답변이다.
김동찬 대표는 “파스크렐 의원은 지난 2007년 통과된 연방하원 위안부 결의안 H. Res 121을 지지한 의원 중 한 명으로 매년 워싱턴에서 열리는 위안부 결의안 기념행사에 꾸준히 참석, 지속적인 지지입장을 표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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