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들어 플러싱 5개 경찰서 각각 100건 넘어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을 비롯한 퀸즈 일대에서 차량 절도 범죄가 급증해 차량 소유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뉴욕시경(NYPD)이 최근 발표한 범죄율 도표를 본보가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플러싱을 관할하는 109경찰서 등 퀸즈 일대 5개 경찰서에서 등록된 차량절도(GLA) 범죄 건수는 모두 각각 100건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퀸즈 오존팍의 106경찰서와 자메이카 113경찰서가 각각 108건으로 16개 퀸즈 관할 경찰서중 가장 많은 차량절도 범죄 건수를 기록했으며, 퀸즈 빌리지 105경찰서와 리치몬드 힐 102경찰서가 각각 104건과 102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플러싱(109경찰서)은 모두 101건의 차량절도 범죄가 발생해 퀸즈 전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뉴욕시 전체로 볼 때 이들 지역은 브루클린 이스트 뉴욕 관할 75경찰서(149건)에만 뒤쳐질 뿐 모두 2~6위에 랭크돼 현재 퀸즈의 차량 절도 범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이 확인됐다.
뉴욕시 전체 77개 경찰서에 보고된 차량절도(3,183건)중 이들 5곳의 퀸즈 관할 경찰서의 차량절도 건수는 523건으로 전체의 16.4%를 차지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건 이들 차량 절도 범죄 건수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는 점이다.
플러싱(109경찰서)은 지난해 같은 기간 73건의 절도 범죄 건수를 기록해 38.4% 증가했으며, 지난해 각각 73건과 48건에 불과했던 106경찰서와 113경찰서 역시 각각 47.9%와 125%로 크게 늘어났다.
또한 플러싱의 경우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약 28일간 일어난 차량 절도 범죄 건수가 21건으로, 올해 일어난 모든 차량 절도 범죄의 약 20%를 차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는 한동안 잠잠했던 차량 범죄가 날씨가 더워지면서 갑자기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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