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민자연맹이 뉴욕시 이민자 영어학습생(English Language Learner·ELL) 10명 중 7명은 고등학교 졸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에게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뉴욕이민자연맹(사무총장 스티븐 최)은 27일 뉴욕주교육국에 서한을 보내 "최근 주교육국이 발표한 2009~2001학년도 고교 졸업률 현황을 보면 이민자 영어학습생들의 졸업률은 31%에 불과하다"며 "주정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환경 개선 대책을 즉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어학습생의 졸업률은 뉴욕주 전체 학생 졸업률 74.9%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전체적 졸업률이 0.9% 포인트 상승한 반면, 영어학습생 졸업률은 직전 학년도에 비해 오히려 3% 포인트가 하락했다.
뉴욕이민자연맹은 "주교육국은 영어학습생 교육을 위한 대책을 개발하고 주지사는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전담 태스크 포스를 구성해야 한다"며 재차 이민자 영어학습생들을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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