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대권 물망 연방상원의원
▶ 기금모금 행사 참석 지지 당부
코리 부커(왼쪽) 연방상원 의원이 로이 조 후보와 함께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매우 특별한(extraordinary) 젊은 친구의 당선을 위해 힘써달라.”
민주당의 차세대 대권 주자로 꼽히는 코리 부커(45·뉴저지) 연방상원 의원이 오는 11월 연방하원에 도전하는 로이 조(민주당)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부커 의원은 27일 맨하탄 소재 ‘커클랜드&앨리스 법률회사’에서 열린 조 후보의 기금모금 행사에 참석해 “요즘 미국에서 가장 뜨고 있는 조 후보를 응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도 조 후보와 마찬가지로 재선에 도전 중인 사실을 상기시키며 “조 후보와 함께 당선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 한인사회가 도와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커 의원은 또 “뉴욕일원 한인들은 잠자고 있는 거인(Sleeping Giant)”이라고 전제한 뒤 “한인 사회가 본격적으로 일어나 조 후보를 지지하면 큰 역사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부커 의원은 조 후보의 지지를 위해 모인 참석자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고 사진을 찍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으며, 조 후보 캠프 측에 현재의 기금모금 상황을 묻는 등 선배정치인으로서 각별한 애정을 쏟는 모습을 보였다.
뉴저지 뉴왁 시장을 지내기도 한 부커 의원은 지난해 실시된 보궐선거를 통해 연방의회에 입성했다. 그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이을 차기 대권 잠룡으로도 거론되고 있는 스타 정치인이기도 하다.
한편 조 후보가 연방급 의원의 지지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일에는 프랭크 팔론 연방하원의원이 조 후보를 응원했으며, 28일에는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이 조 후보의 기금 모금행사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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