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뉴욕주상원 장악
▶ IDC의원 지역구 차출 민주후보 출마포기 고려
뉴욕주상원에서 공화당과 협력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독립민주컨퍼런스(IDC)가 2년 만에 민주당과 다시 힘을 합친다.
제프 클라인 IDC 공동의장과 민주당의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 등은 25일 합동성명서을 발표하고 올해 11월 본선거 종료 후 IDC 소속 의원 5명이 민주당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IDC는 지난 2011년 민주당 내 소장파 의원들로 조직됐으나, 지난 2년 동안 공화당과 협력해 주요 안건을 처리해 왔다. 뉴욕주상원은 공화당 29명 민주당 27명, IDC 5명, 공석 2명으로 IDC가 다시 민주당과 협력하게되면 주상원은 주하원처럼 민주당이 장악하게 된다. 이에따라 뉴요주 드림액트와 최저임금 인상 등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법안의 통과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IDC의 이번 결정은 이번 선거에서 IDC 의원의 지역구에 강력한 후보를 내세운 민주당의 견제를 의식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민주당은 존 리우 전 시감사원장을 IDC 소속의 토니 아벨라 의원이 현역의원으로 있는 베이사이드 주상원 11선거구에 내세웠으며, IDC 공동의장인 클라인 의원의 브롱스 지역구에도 올리버 코펠 전 시의원을 민주당 예비후보로 출마시켜 맞붙게 했다.
일부 정치 전문가들은 IDC가 민주당과 협력함에 따라 당초 ‘잃어버린 민주당 좌석을 의회에서 되찾아와야한다’고 주장한 민주당 후보들의 설득력이 약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IDC의원 선거구에 출마한 일부 민주당 의원은 출마를 포기할 것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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