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만 렌트 7.1% 올라…공실률은 4.6%대로 최악
고용시장 안정이 주 원인
시애틀 지역에서 아파트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올해 초 신축 아파트들이 대거 시장에 나오면서 렌트도 떨어지는 등 아파트 시장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지만 아파트 렌트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아파트 공실률도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아파트시장 리서치 기관인 ‘액시오메트릭스(Axiometrics)’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의 아파트 렌트는 2014년 들어서 이미 7.1%나 올랐고, 완공된 신축 아파트들이 대거 시장에 나왔는데도 아파트 공실률은 4.6%까지 떨어졌다.
이처럼 시애틀의 아파트 시장이 임차인(Renter)들에게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원인은 시애틀 지역의 안정적인 고용시장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액시오메트릭스의 스테파니 맥클레스키 수석연구원은 “신규 아파트가 시장에 나오자마자 임대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는 시애틀 지역에서 고용이 활발하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맥클레스키 수석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안에 9,000여 아파트 유닛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상반기에 보였던 렌트 인상은 장기적으로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킹 카운티 지역에는 2017년까지 최고 4만 2,000여 유닛의 아파트가 신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절반은 시애틀 지역, 특히 경기회복에 따라 수 천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인 아마존닷컴 등 대기업들이 몰려 있는 다운타운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의 아파트 렌트는 전국에서 가장 빨리 오르고 있는 것으로 각종 지표에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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