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시장 관저로 옮기며 렌트로 내놓은 자신의 브루클린 집이 시세보다 높아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이 맨하탄 어퍼 이스트사이드 시장 관저인 그레이시 맨션으로 9월까지 입주하기 위해 브루클린 슬로프에 소재한 집을 월 렌트 6,500달러로 내놓은 상태이다. 뉴욕포스트는 브루클린 부동산 업자의 말을 인용 “렌트 가격이 주변지역 시세인 5,000달러보다 무려 1,500달러나 비싸다”며 “이는 시장이 살던 집이라는 프리미엄이 붙어 많이 비싸진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아파트 렌트 동결을 주장하고 있는 드 블라지오 시장이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관저인 그레이시 맨션으로 이사 가면서도 높은 렌트를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집은 방 3개와 화장실 1개로 부동산 감정 가격이 140만달러에 달하며 최고 230만달러에도 매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드 블라지오 시장은 그레이시 맨션으로의 입주를 망설여왔지만 경호상의 어려움 등으로 가족회의 끝에 입주<본보 6월4일자 A6면>를 결심했다.
<이경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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