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8명 중 종신형 3명…30대 6명으로 가장 많아
뉴저지주에서 중범죄를 저지르고 체포돼 교도소에 복역 중인 한인 수감자가 2년만에 2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뉴저지주 교도국 수감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4일 현재 살인과 사기, 절도, 폭행 등 범죄에 대한 확정판결을 받고 수감 중인 한인 재소자는 모두 14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형량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가석방(Parole) 판결을 받고 주교도국의 관리에 있는 한인 4명까지 합치면 모두 18명으로 늘어나게 돼 2012년 한인 수감자 9명보다 무려 2배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모두 4명이 살인죄로 복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과실치사를 적용받은 1명(25년 형)을 제외한 나머지 3명에게 종신형이 내려졌다. 이들 3명 중 2000년 살인과 강도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장모(55)씨가 가장 오래 수감 중이며, 이어 살인죄로 종신형을 받은 최모(51)씨가 2005년부터 복역해오고 있다.
또 지난 2008년 테너플라이 일가족 살인사건으로 한인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최모(38)씨 역시 2011년 종신형을 받고 복역 중에 있다.그 외 10~20년 형을 받은 한인이 1명, 5~9년 형과 1~4년 형이 각각 5명과 8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선 위조품을 제조해 유통시켜 3년형을 받은 김모(55)씨가 복역을 시작했으며, 절도죄를 저지른 이모(47)씨와 강모(31)씨가 각각 5월과 6월 뉴저지주 교도국에 재소자로 등록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5명), 20대(4명), 40대(2명), 60대(1명) 순이었다. 또한 이들이 범죄를 저지른 지역별로는 한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버겐카운티가 8곳이었으며, 미들섹스 카운티 4곳, 캠든 카운티 2곳, 애틀랜틱 2곳과 패새익과 머서카운티가 각각 1곳씩이었다. <함지하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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