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딸과 말다툼을 벌이던 과정에서 가위로 위협한 60대 한인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퀸즈 검찰청은 지난 5일 오후 5시15분께 플러싱의 한 주택에서 한인 박모(65)씨가 자신의 딸 김모(32)씨와 언쟁을 벌이던 중 가위를 꺼내들어 휘둘렀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박씨는 “널 죽이겠다”고 말했으며 곧이어 등을 긁는데 사용하는 효자손으로 때리려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날 오후 7시께 박씨를 체포한 후 당시 위협에 사용된 가위와 효자손을 증거품으로 압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박씨에게 2급 위협 및 4급 무기소지, 협박 등 총 9개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함지하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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