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러스 침피언십
▶ 2라운드 버디 6개 호조
최경주는 1타차 공동 2위로 반환점을 돌며 3년간 이어진 무관행진을 마감 할 찬스를 잡았다.
최경주가 3년 만에 PGA투어 대회 타이틀을 추가할 찬스를 잡았다.
최경주는 20일 코네티컷 리버 하일랜즈의 리버 하일랜즈 TPC(파70·6,841야드)에서 벌어진 트레블러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5타씩을 줄이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전날 공동 9위에서 선두 스캇 랭글리(11언더파 129타)에 단 1타 뒤진 공동 2위로 뛰어오르며 타이틀 사냥에 들어갔다. 마이클 푸트넘과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가 최경주와 함께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 주 파인허스트에서 펼쳐진 US오픈에 출전권을 얻지 못해 12년에 걸친 48연속 메이저대회 출전기록이 중단되는 아픔을 맛본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쾌조의 샷 감각을과시하며 선두권으로 나서 아직 PGA투어 타이틀 획득 가능성이 남아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최경주는 이번대회 1,2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 79%, 그린 적중률 78%, 그린 적중시평균 퍼트 수 1.54개 등 삼박자가 척척 맞고 있어 지난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3년째 이어진 우승가뭄을 끝내고 자신의 PGA투어통산 9승째를 따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전반에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쓸어담았고 후반 들어 2, 3번홀에서 버디를 추가, 선두 자리까지 넘봤다. 하지만 4번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러프를 전전한 끝에 유일한 보기를 범해 주춤했고 이후 나머지 홀을 파로 막아 선두에 1타차 2위로 반환점을 돌게 됐다.
한편 이날 2타를 줄인 배상문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로 공동 20위, 노승열은 3언더파 137타로 공동39위에 올랐으나 양용은과 대니 리, 찰리 위 등은 컷 탈락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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