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농구 동반 우승 기념, 오바마 대통령과 뜻깊은 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유컨 남녀 농구팀 선수들이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컨(커네티컷 주립대학교) 남녀 농구팀은 오바마 대통령의 초대를 받아 지난 9일(월) 백악관을 방문했다. 유컨 남녀 농구팀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같은 해(2014)에 우승을 한 기록을 세움으로써 백악관을 함께 방문하는 영예를 누렸다.
여자농구팀(지노 어리에마 감독)은 1995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013년과 2014년 연속 우승을 통틀어 9번의 챔피언을 차지함으로써 테네시 대학교(University of Tennessee)의 8번 우승의 공동기록을 깨고 단독 최대의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의 팀이 됐다. 남자 농구팀(케빈 알리 감독)은 1999년 처음으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한 후 2004년과 2011년에 이어 2014년 챔피언 자리에 올라, 통산 4번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유머가 많아 선수들과 농담을 즐기면서 스테파니 덜슨(Stefanie Dolson) 선수와는 댄스 경기를 하는 스탭을 밟으며 딸들 앞에서는 조심해야 한다는 농담을 건네 만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하였다고 한다.
농구를 즐기는 오바마 대통령은 해마다 대학교 농구대회에서 챔피언을 예측하여 이를 언론에 발표하는데 2014년 남자 농구는 미시건대학교(Michigan State University), 루이빌 대학교(University of Louisville), 애리조나대학교(University of Arizona)와 플로리다 대학교(University of Florida)를 4강 진출 팀으로 예측했으나 모두 탈락했다.
이와 관련 오바마 대통령은 “예상 팀 모두가 탈락해 앞으로 대학교 농구팀에 대한 공부를 더 하여야 되겠다”며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한 유컨 남자 농구팀을 축하한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유컨 남녀 우승팀은 백악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초대한 오바마 대통령에게 감사를 전하며 남자팀의 샤벳즈 내이피어 최우수 선수와 여자팀의 브라이어 하트리 우수선수는 남녀 팀을 대표하여 모직으로 된 제1번의 유컨 셔츠를 오바마 대통령에게 기념으로 전달했다.<곽건용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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