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애플제품 강.절도 작년비 각각 19%.29% 감소
도난 전화기를 사용 불능 상태로 만드는 ‘킬 스위치’ 기능 도입으로 뉴욕시의 강·절도 범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에릭 슈나이더만 뉴욕주 검찰총장은 애플이 작년 9월18일 이른바 ‘액티베이션 록’이라는 킬 스위치 기능을 iOS에 포함시킨 후 뉴욕시에서 아이폰 강·절도 피해가 급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킬 스위치 기능이 스마트폰 강도와 절도 방지에 효과가 크다는 점을 보여 주는 것으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도 차기 버전부터 이런 기능을 넣기로 했다.
뉴욕주 검찰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뉴욕시에서는 애플 제품 강도 또는 절도 피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29% 감소했다. 이는 뉴욕시 전체 강·절도 감소율인 10%, 18%보다 감소폭이 훨씬 큰 것이다. 반면 동기간 킬 스위치 기능이 없는 삼성 스마트폰 강·절도 피해는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주 검찰청의 권고에 따라 구글은 안드로이드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폰에 킬 스위치 기능을 넣기로 하고 차기 버전부터 이를 적용키로 했다. 전국에서 애플 iOS, 구글 안드로이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폰의 시장점유율 합계는 97%다.
주검찰청은 삼성전자가 올해 4월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용 신제품 기기들에 킬 스위치 솔루션을 도입한 데 대해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이에 따른 영향이 장래 통계치에 나타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경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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