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위협한 UW 남학생에 15만달러 보석금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SNS)에서 여자들만 골라 죽이겠다고 위협한 워싱턴대학(UW) 남학생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 15일 저녁 UW 인근에서 23세의 이 학생을 사이버 스토킹 및 협박 혐의로 체포했고 법원은 다음 날 그에게 15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해 구치소에 수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학생은 구글 플러스와 유튜브 등 SNS에 ‘다크 포스’라는 아이디로 자신을 최근 UC-산타바버라 캠퍼스에서 6명을 살해하고 자살한 엘리엇 로저스에 비유하며 “여자들만 골라 살해하겠다”는 포스트를 올렸다.
이 학생은 또 “로저스처럼 여자들에게 분풀이 하는 대신 차라리 에스코트 서비스를 이용하라”는 댓글에 “못생긴 얼굴과 작은 키로는 절충안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로저스와 똑같은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무차별 난사를 시사했다.
FBI는 이 학생의 포스트를 찾아낸 후 대학경찰과 공조로 그의 아이디인 ‘다크 포스’가 시애틀에 거주하고 있으며 UW 재학생임을 밝혀냈고 지난 15일 그를 체포했다.
이 학생은 경찰에 해당 온라인 메시지를 포스트했음을 시인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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