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체투입 이근호 후반 23분 선제골…후반 29분 케르자코프에 동점골
▶ 벨기에는 알제리에 역전승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열린 17일 브라질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후반전 이근호가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
23일 알제리와 조별리그 2차전…기성용·손흥민 ‘경고 주의보’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장을 내민 홍명보호가 ‘유럽의 복병’ 러시아와 한 골씩 주고받은 공방 속에 1-1로 비기면서 목표 달성을 향한 첫 걸음을 무겁게 내디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7일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이근호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포백 진영을 갖추고 나온 한국은 박주영 원톱을 내세웠으나 전반 내내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청용의 절묘한 킬패스는 박주영에게 닿지 않았다. 손흥민의 개인돌파는 번번이 무위로 그쳤다.
전반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강력한 공세를 펼쳤다. 한국은 후반 10분 교체 투입된 이근호가 후반 23분의 역습 상황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러시아 역시 6분 뒤인 후반 29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케르자코프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반격에 나섰다.
양 팀은 종료 휘슬이 울리기까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결국 1대1로 경기는 끝났다.
이에 앞서 열린 H조별리그 벨기에와 알제리 전에서는 벨기에가 펠라이니와 메르텐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알제리에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벨기에는 승점 3점을 획득하며 H조 선두에 올랐으며 한국과 러시아는 승점 1점으로 나란히 공동 2위에 오르게 됐다.한국팀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알제리와 러시아는 벨기에와 H조 2차전을 각각 벌인다.<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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