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이 북미 프로 아이스하키 리그 챔피언을 가리는 스탠리컵 우승내기에 져 ‘아이 러브 엘에이’(I Love LA) 노래를 불렀다.
드 블라지오 시장은 지난 16일 ABC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출연해 랜디 뉴먼의 ‘아이 러브 엘에이’(I Love LA) 노래를 불렀다. 이번 스탠리 컵 결승을 앞두고 에릭 가세티 LA시장과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서로의 팀을 가지고 우승내기를 했지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이 내기에 져 노래를 부르게 됐다.
지난 13일 캘리포니아주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린 2013-2014 NHL 스탠리컵 결승(7전 4선승제)에서 LA킹스가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뉴욕 레인저스로부터 승리를 거둬 2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I ♥ LA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모든 방청객들에게 그레이스 파파야의 핫도그를 돌리기도 했다.
한편 뉴욕 레인저스가 승리를 거두었다면 에릭 가세티 LA시장이 프랭크 시나트라의 ‘뉴욕 뉴욕’을 부르고 방청객들에게 핑크 핫도그를 쏘기로 돼 있었다.
<이경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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