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 정체성 고취 등 청소년 프로그램 역점
필라델피아 도산 청소년 민족학교가 공식 출범했다. 이는 필라델피아 흥사단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오던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이다.
도산 청소년 민족학교는 17일 학교 운영을 위한 이사회와 운영 위원회 구성 및 비영리단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청소년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 임을 밝혔다.
방무성 이사장은 “도산 청소년 민족학교는 도산 안창호 선생과 흥사단의 정신을 기본 바탕으로 한인 청소년들에게 민족 정체성을 심어 주기 위해 설립된 해외 최초의 민족학교” 라고 설명하고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민족과 전체 공동체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참다운 리더십을 기르는 기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방 이사장은 청소년 민족 정체성 교육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추구할 전문 인사들의 많은 참여도 함께 당부했다.
도산 청소년 민족학교는 일단 청소년 수련회 및 강좌, 체험학습 프로그램 방식으로 운영되나 장기적으로는 상설 교육 공간 마련을 통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 운용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반 모금이 아닌 주주 공모 형식으로 재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주당 가격은 5,000달러로 방무성 이사장은 제일 먼저 2주를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산 청소년 민족학교의 첫 프로그램은 오는 7월11~12일 1박2일 일정으로 게티스버그 전적지, 워싱턴 연방의회와 국회의사당, 워싱턴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 등을 견학하는 청소년 수련회를 실시한다. 9월 첫 주에는 다양한 강연과 함께 하는 청소년 민족학교 워크샵이 예정돼 있다.
이사 및 임원진은 방무성 이사장을 비롯 장권일 부이사장, 강완모 총무이사, 박성귀 교육문화 담당이사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교장은 김재관 흥사단 미주위원장이 임시 겸임한다.
도산 청소년 민족학교 초대 이사진 명단: 강완모, 김승원, 김재관, 박성귀, 방무성, 신유승, 심용섭, 엄종열, 이준희, 이철순, 장권일 조인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