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4년래 가장많아. 취업이민 61.8%
지난 한해 영주권을 신규 취득한 한인이 2만3,000명을 넘어서며 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방국토안보부(DHS)가 16일 공개한 ‘2013회계연도(2012년10월1일~2013년9월30일) 영주권 취득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은 2만3,11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10년 이후 4년래 가장 많은 것이다.
연도별 한인 영주권 취득 추이는 2008년 2만6,666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09년 2만5,859명, 2011년 2만2,824명, 2012년 2만846명 등으로 감소세를 보여왔다.
2013회계연도 한인 영주권 취득 내용을 보면 ▶취업이민이 1만4,300명으로 61.8%를 차지했으며 ▶시민권자 직계가족 6,978명 ▶가족이민 1,795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 영주권 취득은 출신국가별로 인도(3만5,720명), 중국(2만245명)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수치다.
주별 한인 취득자는 뉴욕 2,147명, 뉴저지 1,684명 등 뉴욕과 뉴저지에서 3,831명이 새로 영주권을 받아 전체 한인 영주권 취득자의 16.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영주권을 취득한 주는 캘리포니아로 7,770명이었다.
한편 미국 전체영주권 취득자는 99만553명으로 출신 국가별로 멕시코 13만5,028명, 중국 7만1,798명, 인도 6만8,458명, 필리핀 5만4,446명 등의 순이었으며 한국은 8번째를 기록했다. 북한을 탈출해 영주권을 취득한 탈북자는 지난해 모두 48명으로, 취업이민 17명, 가족이민 7명, 시민권자 직계가족초청 12명, 난민자 12명 등으로 분류됐다.<김노열 기자>
한인 영주권 취득 주별 현황
(2013회계연도)
주별 영주권 취득자수
캘리포니아 7,770명
뉴욕 2,147명
뉴저지 1,684명
텍사스 1,427명
버지니아 1,157명
조지아 1,14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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