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보건부, 스웨디시 병원 의사 면허정지 처분
시애틀의 한 마취 전문의사가 수술 도중 섹스팅을 한 혐의로 주정부로부터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주 보건부(DOH)에 따르면 시애틀 스웨디시 메디컬센터의 마취 의사인 아서 질버스타인(47)은 지난 2013년 4월부터 8월 사이 제왕절개 등 수술 도중 전화로 섹스팅을 했으며 2013년 8월 6일에는 한 수술에 참여해 무려 45회 이상의 섹스팅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질버스타인 의사는 또 여성환자와 성관계를 맺고 마약성 진통제를 불법 처방해주는 등 환자들에게 29차례의 불법 처방을 해줬으며 한 환자에게는 인종차별적 언사를 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스웨디시 병원측은 9일 “환자들의 안전이 병원의 최우선 과제”라며 “주당국의 조사결과 그의 면허가 정지됨에 따라 스웨디시 병원에서 그의 모든 권한도 중단됐다”고 말했다.
병원측은 질버스타인에 대한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질버스타인은 20일 이내에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한 청문회를 요청하는 등 대응할 수 있지만 이 혐의가 해결되기 전까지 그의 면허는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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