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욕 타임스에 일본 ‘전범기 유니폼’ 비판 광고를 게재했던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에는 SNS상에서 퇴출 캠페인을 벌이기 위한 광고를 13일 공개했다.
이번 SNS 전용 광고는 일본 전범기 원래의 디자인을 뒷배경으로 하고 그 위에 일본 축구 대표팀 상의를 내세워 같은 빗살무늬를 사용했다는 점을 부각시켰고 특히 ‘SAME’에서 M을 하켄크로이츠 마크로 바꿔 같은 의미라는 것도 강조했다.
또한 광고 문구에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일본 체조 국가대표 선수들 유니폼에서도 전범기 문양이 사용됐다. 심지어 이번 브라질 월드컵 일본 축구 대표팀 유니폼에서도 사용될 예정인데 국제축구연맹(FIFA)은 가만히 있을 것인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서경덕 교수는 “이번 광고는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활용해 ‘Like(좋아요)’와 ‘RT(리트윗)’을 통하여 전 세계 SNS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퍼뜨리는 캠페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개막일에 맞춰 시작해 월드컵 기간인 한 달 동안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외국인 팔로워가 많은 각 나라 유학생들과 재외동포들이 많이 동참하기로 해 캠페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 교수는 지난주에 FIFA 회장 및 각 나라 축구협회장, 본선 진출 32개국 주요 언론 매체 100여곳에 일본 전범기 관련 우편물을 보내 일본 축구대표팀 상의에 인쇄한 전범기 디자인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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