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취타대 문화예술센터 마련
▶ 무료 예체능 아카데미 개최
뉴욕탁구장 새단장 기념 우리동네 탁구대회에 출전한 한인학생 및 학부모들과 자리한 이춘승(왼쪽) 단장. <사진제공=뉴욕탁구장>
“퀸즈 일원 한인들이 음악, 예술, 체육을 동시에 즐기며 배우는 문화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순수 동포 국악 애호가들로 구성된 뉴욕취타대를 2008년부터 이끌어 오며 한국 전통문화 전파에 힘써오고 있는 이춘승 단장. 탁구 애호가이기도 한 이 단장은 "플러싱 열린공간이 사라져 한인사회 문화공간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던 중 지난해 말 뉴욕탁구장을 인수하며 새로운 문화예술 센터의 밑그림을 그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우선 4,8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탁구장의 한 쪽에 방음실을 설치해 뉴욕취타대 뿐만 아니라 그룹사운드 밴드나 연극인을 위한 연습실로도 손색 없도록 만들었다.
"한인 남녀노소가 모두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예술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는 이 단장은 "한국인의 정체성과 함께 한국 고유문화도 배울 수 있고 땀을 흘리며 체력을 다질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단장은 그 첫 번째 발걸음으로 이달 30일부터 7월3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위한 ‘무료 예체능 아카데미’를 실시한다. 선착순 16명의 학생에게 우선 제공될 이번 무료 아카데미에서는 매일 오전 10시~오후 12시30분, 오후 1~3시30분, 4시~6시30분까지 사물놀이, 모듬북 등의 국악수업과 탁구교실이 진행된다. 7월7일부터는 매일 오후 4~6시까지 7주간의 심화 아카데미도 진행된다.
이 단장은 "우선 초·중·고교 학생을 시작으로 장차 성인을 위한 요가와 에어로빅 등의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고 국악을 비롯한 각종 음악 동호회를 위한 공간도 확보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문의: 646-808-7272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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