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랭글 연방하원의원과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감사원장이 뉴저지 잉글우드클립스에 신축 중인 LG전자 미주 신사옥 반대에 동참했다.
랭글 의원은 지난달 27일 윌리엄 조 LG전자 미주지역 사장 앞으로 서한을 발송하고 신사옥 건설을 재검토 해줄 것을 촉구했다. 랭글 의원은 "지난 3월 한국을 방문해 신사옥 공사를 재고해주길 바라며 LG전자 본사 책임자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며 “오랜 한국민의 친구로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 등 이번 신축문제에 반대하는 정치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우려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나폴리 감사원장 역시 지난 3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과 윌리엄 조 사장에게 서한을 보내고 "이번 논쟁으로 LG전자의 평판에 흠집이 생기고 있다"며 "LG신사옥의 건설 부지가 27에어커에 달하는 만큼 현재 계획을 변경해 높이를 낮춰 달라"고 요구했다.
LG신사옥은 빌딩 상단부가 팰리세이즈 절벽 위로 돌출돼 허드슨강 너머 뉴욕 쪽에서 바라보는 경관을 해친다며 그간 환경단체와 일부 주민의 강력한 반대를 받아 오고 있다.<조진우 기자>A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