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스데일에 위치한 미국교회 ‘히치코크 장로교회’에서 열린 웨체스터 합창단 2014 스프링 콘서트 전경
지난 7일(토)) 스카스데일 히치코크 장로교회( Hitchicock Presbyterian Church)에서 ‘웨체스터 한인 합창단’의 제 7회 연주회인 ‘ 2014스프링 콘서트’가 열렸다.
대곡 비발디의 ‘글로리아’를 선보인 이날 공연은, 2010년 창단과 더불어 첫 크리스마스 시즌 콘서트를 가진 이래, 매년 춘계 연주회와 성탄 시즌 연주회 그리고 시니어 센터 위문공연, 교회 화합 예배 초청 공연 및 선교 연주회 등 다수의 연주 경험으로 쌓은 관록을 보여 주는 연주였다.
관객 중에는 매년 웨체스터합창단을 후원하며 연주회마다 참석을 해오는 이곳 한인들뿐 아니라, 히치코크 교회의 교인들도 눈에 띄었으며, 명실공이 음악과 우정의 선율로 수놓은 초여름 밤이 됐다.
웨체스터 합창단을 창단한 국영순 지휘자는, 매번 연주회마다 성가곡을 중심으로 귀에 익은 곡들과 모차르트의 대관식 미사곡과 같은 대가들의 합창곡을 선정 발표해 오고 있다. 이번 연주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오페라 가수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최경선씨와 메조소프라노 김효나 씨가 찬조 출연해, 독창과 합창곡 중의 솔로를 맡아 연주를 풍성하게 해주었으며, ‘글로리아’ 연주에 파이프 오르간과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 오보, 트럼펫 등과 함께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넉넉히 소화시켜 냈다.
반주자 지현희 씨는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 피아노 콩쿨과 예종 피아노 콩쿨 등에서 수상했으며 뉴욕에서는 퍼체스 주립대학에서 석사를 했고 암환자 돕기, 탈북자 돕기 음악회 등 기독교 선교활동 등 다양한 연주 생활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독주회를 계획하고 있다.
국영순 지휘자는 ‘여름 동안을 쉬고는 이어서 가을부터는 크리스마스 콘서트와 내년 2월 도미니칸 공화국 선교 연주회 등을 위해 연습을 시작할 것이며, 내년 스프링 콘서트에는 하이든의 ‘천지창조’를 연주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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