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겐카운티 의회(프리홀더)가 재산세 동결을 포함한 내년도 예산안을 상정했다.
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버겐카운티 의회는 지난 4일, 5억760만 달러에 달하는 ‘2014 예산안’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 예산안에는 재산세 동결 내용이 포함 돼 있어 1.9% 재산세 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캐서린 도노반(공화) 버겐카운티장의 예산안과 배치된다.
도노반 카운티장은 지난 2월, 5억1,100만 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마련했지만 이날 의회가 원안에서 340억 달러 삭감된 예산안을 상정해 진통이 예상된다. 도노반 카운티장 예산안에 따르면 버겐카운티 평균주택가 32만4,200달러 주택 소유주의 재산세는 연간 6달러49센트 인상된다.
예산안 의회 상정과 관련 데이빗 갠즈(민주) 의장과 오는 11월 본선거에서 도노반 카운티장과 일전을 벌이게 되는 제임스 테데스코(민주)의원은 “12년만의 첫 재산세 동결”이라며 “의회 예산안이 불경기, 카운티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도노반 카운티장 오피스의 제인 바레타 수석보좌관은 “민주당이 납세자들의 소중한 세금으로 게임을 하려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하지만 공화당의 존 펠리스 의원은 “예산안에 대한 논의 및 표결을 양당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버겐카운티 2014 예산안 논의 및 표결은 7월9일 버겐카운티 청사 5층에 위치한 의회에서 열린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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