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 새 학기에 5만2,000여명 전망…작년보다 1,400여명 늘어
킹 카운티는 물론 워싱턴주 전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시애틀 교육구의 학생 수가 올 9월 시작되는 내년 학기에 최고 1,400명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시애틀 교육구는 7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게 된다.
시애틀 교육구는 2014~15 학년 총 재학생수가 5만 2,397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00여명, 증가세가 시작됐던 2007~08 학년도 대비 7,000여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재학생이 계속 늘어나자 ‘콩나물 교실’ 조짐을 보이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구는 작년 주민투표에 총 6억 9,500만 달러의 재정확보안을 상정, 통과시켰었다.
교육구는 이 재정으로 9개 학교를 증축하고 있으며 8개 학교의 재건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구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해 사립학교에 자녀를 입학시키는 가정이 줄어들고 시애틀시의 성장세로 유입 이주민이 증가함에 따라 공립학교 학생수가 급성장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 2009년 도입된 새로운 학교 배정 방식도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학생 수 증가는 시애틀 교육구 외에도 1,600여명이 증가한 레이크 워싱턴 교육구와 이사콰, 렌튼, 타호마 교육구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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