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디시 메디컬센터, 6개 지역병원 70여 경비원 대상
시애틀의 스웨디시 메디컬센터가 워싱턴주에서는 처음으로 경비원들을 ‘테이저건’으로 무장시킨다.
이 병원은 경비원들을 호신용 분사액체나 경찰이 사용하는 방망이 등으로 무장시키는 안을 지난 1년여 동안 검토한 끝에 이들보다 충격이 더 큰 테이저건을 선택했다고 클레이 홀츠맨 대변인이 밝혔다.
홀츠맨 대변인은 “이 결정에 따라 스웨디시 메디컬센터 산하 7개 지역병원 가운데 6곳의 70여 경비원들이 테이저건으로 무장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경비원들이 오는 6월 1일부터 테이저 건을 소지하게 되는 스웨디시 병원은 시애틀의 퍼스트힐, 발라드, 체리 힐 병원과 이사콰, 레드몬드, 밀크릭의 분원이다. 에드먼즈 병원은 현재 사설 경비업체를 고용하고 있다.
홀츠맨 대변인은 “테이저건은 말을 듣지 않는 다루기 힘든 환자들에게 사용하려는 것이 아니라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사나 간호사가 위험에 빠질 경우를 대비해 도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비원들은 테이저건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닥칠 경우 상대방에게 모든 과정이 녹화되고 있고 지시를 따르지 않을 경우 불가피하게 테이저건을 쏘게 될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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