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WF 서재필 탄생 150주년 재미한인월드포럼
제4회 재미한인월드포럼 홍보차 9일 본보를 방문한 심운섭(왼쪽부터) 회장, 홍준식 박사, 이명진 사무총장.
“서재필 박사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그 분의 타임캡슐을 열어보려 합니다.”
한인 1세 이민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다음 세대와 나누고 있는 재미한인월드포럼(KAWF·회장 심운섭)이 서재필 박사를 주제로 제4회 재미월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서재필 재단 전 회장을 맡았던 홍준식 박사가 참석해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서재필 박사의 진면목을 조명할 계획이다.
행사 홍보차 9일 본보를 방문한 홍준식 박사는 “서재필 박사의 애국과 애족, 희생정신은 물론 묵묵히 타협하고 양보를 아끼지 않았던 그의 위대한 정신을 한인들과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재필 박사는 1890년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미 시민권자가 된 인물로 재미 한인으로 한국의 독립을 후원해왔다. 1896년엔 한국 최초의 민간 신문인 독립신문을 창간한 언론인이기도 하다.
홍 박사는 “세월호 사고 등으로 시국이 어려운 이때에 책임감이 강했던 서재필과 같은 인물이 우리 시대에 나와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 사회의 책임감 문제를 되짚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책임감이나 도덕정신은 어린 나이 때부터 꾸준히 교육시켜야 이후 열매를 맺는다”며 “이번 기회에 여러 부모들과 이런 문제를 함께 고민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심운섭 회장은 “서재필 박사와 같은 초창기 이민 선배들이 미국에서 어떤 고통을 느꼈고 우리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나누는 것은 다음 세대에 좋은 교육이 될 것”이라면서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국일보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제4회 재미한인월드포럼은 맨하탄 소재 코넬 클럽(6 E. 44가)에서 다음달 12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참가비는 50달러이며 다음달 9일까지 미리 예약해야 한다. ▲문의: 203-450-2300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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