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에 규모 7 안팎의 강진이 20일 새에 두 차례 발생했다.
8일 낮 12시께(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규모 6.4의 강진이 일어났다.
멕시코시티를 포함한 인근 지역의 고층 아파트와 주상복합 건물이 크게 흔들리는 등 진동이 발생하자 주민들과 사무원들이 놀라 밖으로 뛰쳐나오는 소동이 벌어졌다.
그러나 인명 사상이나 대형 건물 붕괴 등 큰 인적·물적 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
미 연방 지질조사국(USGS)은 진앙이 태평양연안의 게레로주남부 텍판 데 갈레아나 지역에서 북쪽으로 15㎞ 떨어진 곳이고, 멕시코시티에서는 서남쪽으로 277㎞ 떨어진 지역으로 파악했다. 진원은 23㎞ 깊이다. 진앙인 텍판 지역에서는 일부 교량이 붕괴하고 가옥의 지붕이 내려앉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지난달 18일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한 곳과 같은 곳이어서 멕시코시티 시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시 지진 때는 시내 일부 건물의 외벽과 창문이 부서지는 피해가 났다.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 징후는 없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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