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교생이 학교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하는 문자를 보내 학교가 폐쇄되고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6세짜리 이 학생은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6일 애리조나 지역 언론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피닉스 교외 도시인 챈들러 경찰은 치프힐고교생 1명을 긴급 체포했다. 이 학생은 이날 오전 급우에게 "학교를 폭탄으로 날려버리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메시지를 받은 학생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각 학생들을 대피시키고 학교 주변 지역을 소개했다.
폭발물 처리반까지 동원한 경찰은 학교 내부와 학교 근처에서 수상한 가방 2개를 수거한데 이어 문자 메시지를 보낸 학생 집에서도 폭발물로 의심되는 꾸러미를 압수했다. X레이 검사 결과 수거한 가방이나 꾸러미는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지만 이 지역 주민들도 학부모들은 한동안 공포에 떨어야 했다.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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