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한인사회 심장부라 할 수 있는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일대를 관할하는 뉴욕주상원 11지역구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토니 아벨라 주상원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11지역구에 존 리우 전 뉴욕시감사원장의 출마설이 흘러나오면서 빅매치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퀸즈민주당위원회는 최근 회동을 갖고 존 리우 전 뉴욕시감사원장에게 9월 예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아벨라 의원의 11지역구에 출마할 것을 권유했다고 데일리뉴스가 5일 보도했다.
퀸즈민주당위원회 관계자는 "리우 전 감사원장의 출마를 적극적으로 설득 중에 있다"며 "그가 출마를 결심한다면 정당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은 아벨라 의원이 지난 2월 민주당적을 버렸기 때문이다. 아벨라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하고 주상원에서 공화당과 협력해 다수당을 차지하는 독립 민주컨퍼런스당으로 당적을 옮긴 바 있다.
퀸즈민주당위원회는 리우 전 감사원장이 출마한다면 아벨라 의원을 손쉽게 누르고 다시 민주당이 이 지역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현재 뉴욕시립대 버록칼리지 대학원에서 공공정책 강의를 하고 있는 존 리우 전 감사원장은 한때 니디아 벨라즈퀘즈 연방하원의원의 지역구인 6선거구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도 나돈 바 있다.<본보 3월4일자 A4면>
정치 전문가들은 "존 리우 전 감사원장이 공직생활에서 물러난 상태지만 여전히 정치기반과 인지도가 뛰어나 아벨라 의원과 경쟁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조진우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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