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7억 달러 규모의 폰지사기로 폐쇄조치된 온라인 다단계업체 ‘지크리워드’사<본보 2012년 8월21일자 A1면>의 투자금 반환이 실제 피해금액의 40%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크리워드사의 자산 법정관리인 케니스 벨 변호사는 최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현재까지 확보한 자산 등을 종합해 피해금 반환을 신청한 17만5,000여명에게 5월 중으로 신청결과에 대한 안내 통지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원의 허가를 받아 피해금액의 40%를 1차 보상금으로 지급할 것”이라며 “여름부턴 실제 보상금이 전달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피해금 반환을 신청한 피해자들은 조만간 지크리워드 자산 법정관리인 명의의 편지를 받게 되며, 이 과정에서 추가 서류가 필요한 신청자들은 이를 준비해 송부절차를 완료해야 무리 없는 보상 과정이 진행된다.
벨 변호사는 “(40% 보상액은) 전체 피해금을 다 반영한 것이 아니다”며 “지크리워드사로부터 1,000달러 이상의 이익을 챙긴 투자자(Net-Winners) 약 9,000명을 상대로 부당 이익금 소송을 제기한 만큼 보상 비율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벨 변호사는 지난 3월 이들 이익을 챙긴 투자자들을 상대로 이익금 강제회수작업<본보 3월19일자 A1면>에 나서면서 이를 최대한 확보해 피해자들에게 분배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익금을 반환해야 할 상황에 처한 투자자 중에는 뉴욕, 뉴저지 한인 100여명도 포함돼 있다. <함지하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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