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들이 미 전역에서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거주지별로 동시다발 집회를 열 계획이다.
미주한인여성 커뮤니티 ‘미시USA’에 실린 글들에 따르면 뉴욕과 뉴저지, LA, 워싱턴 D.C. 등 북미 지역 약 50개 도시 한인들이 집회 참가 의사를 밝혔다.이들은 오는 11일부터 지역별로 모여 검은색 복장에 국화로 애도 의사를 표하고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도 요구할 방침이다.
뉴욕에서는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가 마련된 퀸즈 플러싱 소재 천 갤러리에서 4일 첫 모임을 갖고 집회시 문구와 방법, 날짜 등 구체적인 계획이 논의됐다. 뉴욕 집회는 오는 18일 맨하탄 40가 8애비뉴 뉴욕타임스 건물 앞으로 결정됐다.
또 이들은 집회를 전후해 뉴욕타임스에 세월호 침몰 사고 후 한국 정부의 대처 부실을 규탄하는 광고를 실을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광고 게재를 위해 모금운동을 시작, 현재 12만 6,000달러를 넘어섰다.
광고는 세월호가 거꾸로 바다 속에 침몰한 그림과 함께 큰 제목으로 ‘Sewol Ferry has sunk, So has the Park Administration.(세월호와 함께 박근혜 정부도 침몰했다)’라고 쓰여 있다.<최희은 기자>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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