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승기 뉴욕한인회장이 지난달 30일 신문 광고를 통해 발표된 제33대 전반기 뉴욕한인회 이사회 보고서<본보 4월30일자 A16면> 관련 유감을 표명하고, 지적 사항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했다.
민 회장은 2일 뉴욕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선 33대 전반기 임무를 잘 수행해 준 이사들에게 사의를 표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사회 보고서가 현직 회장과의 일언반구 상의도 없이 주요 일간지에 광고로 나간 것이 이사회로서 바람직하고 합당한 일을 한 것인지는 의문이 든다"며 유감 입장을 밝혔다.
이사회는 신문 광고지면에 게재한 보고서에 ▶32대 회관담보 63만달러 대출건 ▶32대 회계 분식과 수습 대책위원회 구성건 ▶뉴욕한인회관 매각추진건 ▶이사장 학력조회 파문건 등 그동안 쟁점이 됐던 주요 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제대로 수습하기를 요청했다.
민 회장은 이에 대해 먼저 대출건과 관련 "후반기 이사회가 구성되는 대로 회장과 재무담당 임원이 공동서명해 수표가 발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 32대 회계분식과 수습대책 위원회 구성건에 대해서는 "독립 회계사를 통해 한창연 전회장 재직시절의 후반기 회계전반에 관한 세금보고를 준비 중"이라며 "회계상의 책임을 질 것이 있다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 관계되는 모든 이들에게 민사, 형사상의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또 회관매각 추진건과 관련 "한인회의 진정한 발전과 한인사회의 구심점의 구축을 위해 장단기 계획 하에 차기 34대 회장과 전직회장단에서 공론을 해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조진우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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