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냉동 된 식품의 경우 신선한 상태로 보관한 식품에 비해 더 많은 양의 영양분이 보존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하와이주립대 영양학과의 조애니 돕스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신선한 식재료가 더 많은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미 본토나 남미와 같은 원산지에서 최소한 2주간을 컨테이너에 실려서 하와이로 입하되는 신선한 야채나 과일의 경우 운송기간 동안 영양분이 분해돼 버려 수확직후 제대로 된 냉동절차를 거친 제품에 비해 실제 영양분은 못한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하와이 현지에서 수확된 신선한 농산물도 소비자들이 직접 아래와 같은 방법을 사용할 경우 영양분을 잃지 않은 상태에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일의 경우
사과와 같은 과일의 경우 갈색을 띠게 되면 미네랄과 같은 무기질은 그대로이지만 비타민은 상당수 고갈되어 버린 상태로 변하게 된다. 과일을 얼릴 때 아스코르브산(ascorbic acid)에 한번 담근 후에 냉동실에 넣는 방법을 추천한다. 아스코르브산은 비타민C의 일종으로 손쉽게 사용하는 방법은 상용 비타민C를 물에 녹여 스프레이용기를 사용해 과일에 직접 뿌려주면 된다. 한편 냉동보관 할 과일을 최소한 1-3개월 내에 섭취할 계획이라면 굳이 비타민C를 뿌려줄 필요는 없다고 한다.
-음식을 보관할 때
음식을 냉동보관 할 때엔 반드시 습기가 통하지 않는 밀폐용기에 담아 저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밀폐용기를 사용할 경우 냉동 시 팽창으로 용기의 파열을 방지하기 위해 어느 정도 공간을 남겨둔 상태로 담는다. 집록식(zip-lock)식의 비닐봉투를 이용하려면 음식을 넣은 후 안의 공기를 최대한 빼주어야 한다.
모든 용기는 날짜와 함께 어떤 종류의 음식을 담았는지,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를 명기해 부착해 두도록 한다. 또한 만두나 썬 과일, 혹은 야채와 같이 한꺼번에 얼릴 경우 서로 달라붙는 식재료의 경우 쟁반에 넓게 펴 우선 얼린 다음 딱딱해진 재료를 각자의 통에 옮겨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면 훗날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냉동된 식품의 해동은 냉장실 안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약간 빨리 해동시키려면 방수가 되는 용기나 봉투에 넣은 상태로 흐르는 찬물에 담그거나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라, 절대 상온에 방치한 상태로 녹이지 않도록 한다.
냉동실에서 식품을 보관할 수 있는 기간은 아래와 같다.
-과일과 야채: 8-12개월
-가금육: 6-9개월
-생선: 3-6개월
-갈은 고기: 3-6개월
-가공육: 1-2개월
-우유: 1-3개월
-버터: 6-9개월
-치즈: 3개월 (리코타 치즈의 경우 2주)
-요구르트: 맛이 첨가되지 않은 것은 1개월, 첨가된 것의 경우 5개월
-구운 비스킷: 2-3개월
-도넛, 커피케이크, 견과류와 과실이 들어간 빵: 2-4개월
-머핀: 6-12개월, 치즈케이크는 4개월
-스튜와 고기소스: 1-2개월
-미트로프: 2-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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