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투수진, 살아난 중심타선
신임 감독, 선수진에게 “깊은 신뢰 얻어”
워싱턴 내셔널스의 초반상승세가 무섭다.
이에따라 지난 수십년간 단 한차례의 우승도 기록하지 못한 워싱턴 연고 메이저리그 야구단의 우승을 목마르게 기다리고 있는 야구팬들이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개막 2주를 맞은 올시즌 메이저리그야구(이하 MLB)의 유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현재 기록은 7승2패. 뉴욕 메츠와의 원정 3연전과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 3연전을 싹슬이 했다. 같은조 라이벌 브레이브스와의 홈 개막 3연전에서 1승2패를 기록해 불안함을 내비치기도 했으나 전문가들은 “투타의 안정과 선수들의 건강상태가 전 리그에서 최고”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3연전에서는 이틀연속 만루홈런이 터지는 등 중심타선이 폭발하고 있으며 팀 에이스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도 첫 두경기의 부진을 씻고 10일 열린 경기에서 12개의 삼진아웃을 뽑아내며 6과 2/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첫승리를 올렸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데비 존슨 전감독의 은퇴로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맷 윌리엄스 감독은 프론트오피스의 전적인 신임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깊은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워싱턴 내셔널스의 진정한 면목은 11일부터 다시 한번 시작되는 리그 라이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3연전, 세인트루이즈 커디널즈와의 다음주말 3연전을 통해 보다 확실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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