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콕팍 윌셔가에 위치한 파머스 보험의 본사 3개 건물과 주차장이 매물로 나온 가운데 메인 본사 건물(사진·4680 Wilshire Blvd. LA)이 2,900만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37년 완공돼 77년 역사를 자랑하는 파머스 보험의 메인 본사 건물이 주류 부동산 투자그룹에 지난달 16일 2,900만2,290달러에 매각, 에스크로가 종료됐다.
대지 1.6에이커(6만8,305스퀘어피트)에 건물면적 21만1,508스퀘어피에 달하는 이 건물은 당초 4,000만달러 이상 팔릴 것으로 전망됐으나 매입자 입장에서 건물이 비게 되면서 임대수입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매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파머스 보험은 본사를 샌퍼난도 밸리 우드랜드힐스로 이전하면서 윌셔 본사 건물의 매각과 임대를 놓고 저울질을 하다가 지난 2월 건물을 매각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파머스 보험의 윌셔 본사 콤플렉스는 이번에 매각된 본 건물 외에도 4700 윌셔(건물면적 13만2,015스퀘어피트), 4750 윌셔(건물면적 16만4,814스퀘어피트) 건물, 대지 1.1에이커(4만6,800스퀘어피트), 주차장(4622 윌셔) 등 4개 필지, 총 대지면적만 35만3,435스퀘어피트(8.1에이커)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로 부동산 업계에서는 ‘윌셔 캠퍼스’로도 불린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번에 본사 건물이 따로 매각되면서 나머지 3개 부동산도 개별 매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에 매각된 본사 건물 외에 주차장의 경우 주상복합이나 콘도, 아파트 등을 지을 수 있어 다음 매각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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