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버나디노 철도라인 추가설치 소요시간 단축, 이달말 구체 논의
▶ 총 12마일 복선화 작업 예산 1억2,600만달러 추산
샌버나디노와 LA 다운타운을 잇는 메트로 직행 노선 개설이 추진되고 있다.
LA동부 지역인 인랜드 엠파이어와 LA를 연결하는 샌버나디노 철도 라인에 직행노선 추가 설치가 논의된다.
샌버나디노와 LA카운티는 도심지 교통관리국과 메트로와 공동으로 샌버다디노 철도 라인의 인구 집중도 등을 조사한 후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직행노선 개설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메트로와 메트로링크 측은 최근 라번 지역과 샌디마스 지역 등을 통과하는 샌버나디노 철도 라인에 대한 복선화 계획을 LA철도국에 제출한 상태며 2개의 카운티와 관련기관들이 공동으로 필요성에 대해 조사한 후 추가안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철도국 마이크 엘더만 국장은 “계획이 추진되면 인랜드 지역에서 LA까지 보다 빠른 교통수단이 생기게 된다”며 “센버나디노 역과 랜초쿠카몽가, 코비나 등을 순차적으로 이어주는 직항노선이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선화 계획안에 따르면 샌버나디노와 리알토 지역, 그리고 샌디마스와 라번 지역을 포함하게 되며 전체 12마일에 대한 복선화 작업을 진행되게 된다. 전체 예산은 1억2,600만 달러로 추정되며 샌버나디노 카운티와 메트로가 분담할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사의 교통계획관리국 제이 풀만 국장은 “복선화가 이뤄지는 지역은 그 만큼 수송량도 늘어나고 고속 운행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며 “예산이 투자되는 만큼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이 풀만 국장은 “2개의 관련기관에서 예산을 끌어들이기로 했지만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연방정부의 기금이나 가주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샌버나디노와 LA를 잊는 메트로 링크는 21년 된 노후된 시설로 하루 1만2,000명의 승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직항노선은 오전 5시40분 샌버나디노를 출발하고 5시53분 랜초쿠카몽가, 6시14분 코비나 등을 거쳐 LA로 운행하게 돼 있다. LA 유니온 역에서는 오후 5시15분 출발한다.
일반 기차는 샌버나디노에서 LA까지 1시간50분 걸리는데 비해 직항노선은 1시간5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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