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생 2014-리뎁션’ 11~13일 무대 올려, 은혜한인교회 비전센터서
▶ 어린 자녀들 위해 영어자막도 삽입
’영생 2014-리뎁션’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표현방법이 시도된다. 지난해 ‘영생’ 공연의 한 장면.
블락버스터 기독교 뮤지컬을 추구하고 있는 ‘창조문화 선교단’의 ‘영생 2014-리뎁션’이 이번 주말인 11~13일 3일 동안 은혜한인교회 비전센터 본당(150 S. Brookhurst Rd.)에서 공연된다.
‘한 영혼을 주께로…’라는 부제로 공연되는 ‘영생’ 2014 버전은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 구원을 위해 고통 받고 희생당하는 모습을 극대화하고 이민의 삶 속에서 나눔과 희생의 중요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현철 감독은 “지난해 없었던 부분을 새로 첨가하고 부수적인 부분들을 삭제하는 작업을 통해 예수의 고난을 극대화시켰다”며 “전체 2시간5분 공연에 고난부분이 35분 정도를 차지하도록 재구성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또 “가급적이면 성경에 나오는 원래 의미를 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약성경의 4개 복음서를 비교하며 대사를 수정했다”며 “이 작업에서 고난기간에 겪은 예수의 고독과 외로움, 제자들의 배신 등을 발견해 삽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뮤지컬은 기독교 연극 사상 처음으로 3D와 4D 효과를 통해 극적인 감동을 극대화시키는 시도도 추구된다. 지난해까지 단순히 배너를 통해 극의 장소를 표현했던 것을 대형 스크린을 뒤 배경에 설치하고 빔 프로젝트를 통한 동영상 배경을 사용함으로 현장감을 높이도록 했다.
김현철 감독은 “극중 클라이맥스라고 할 수 있는 골고다의 가상 7언 장면은 다양한 음향장비들과 동영상, 장내 조명 등을 동원해 표현하게 될 것”이라며 “구름이 몰려오고 천둥이 치는 장면들을 관객들이 자리에 앉아 느낄 수 있도록 일종의 4D 작업으로 시도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생’ 2014 버전은 예전의 뮤지컬과 달리 극 전체의 내용에 영어자막을 삽입해 한국어가 서툰 1.5세, 2세 자녀들과 다른 커뮤니티 친구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 뮤지컬은 11일 오후 7시30분, 12일 오후 7시, 13일 오후 6시30분 은혜한인교회에서 공연된다. 티켓 10달러
문의 (714)446-6200, (714)446-1006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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