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카운티 적극 지원…20억달러 경제개발 효과 기대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FBI 본부 유치를 위해 메릴랜드 주정부가 나선다.
마틴 오말리 주지사와 스테너 호이어 연방하원의원, 바바라 미컬스키 상원의원 등 메릴랜드주 고위 관리들은 24일 메릴랜드 대학에서 열린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주최의 FBI 본부 유치 대회에 참가해 관련 법안 및 계획 등을 점검하고 미디어를 대상으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를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말리 주지사는 “연방정부의 기관 입지 선택에 알링턴, 페어팩스, 몽고메리 카운티에 비해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가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며 연방정부는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를 FBI 본부로 선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관계자들은 FBI 유치로 연간 1억8,000만 달러에 이르는 세수 증대, 20억 달러에 이르는 경제개발 효과와 함께 1만1,000여개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카운티 정부는 그린벨트 역 근처의 82에이커 규모의 부지 등을 후보지역으로 선정하고 FBI 분부 이전을 유치하고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한편,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역시 FBI 청사 유치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버지니아 주는 스프링필드 지역의 프랑코니아-스프링필드 메트로 역 부지를 FBI 청사 후보지로 홍보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FBI 측은 이전 후보지로 메릴랜드 프린스조지스 카운티에 기울어져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FBI 본부 이전 계획은 2009년부터 구체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연방조달청(GSA)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연간 8.000만 달러의 보수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후버 빌딩은 전면적인 개보수 작업이 필요한 상태로 천문학적인 보수비용 이외에도 보수기간동안 FBI 인력은 워싱턴 지역 22개 빌딩에 짧게는 수개월 동안 분산되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와 본부 이전만이 원활한 FBI 업무를 위한 대안이라는 결론이 내려진 바 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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