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 대행 보험 사무실 전화, 내방객 폭주
오바마 케어 신청 마감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인들을 중심으로 막판 등록 신청이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필라지역 한인들의 오바마 케어 가입 신청을 도와주는 찰리 김 종합보험 한 관계자는 “오바마 케어 신청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최근 하루 100통 가량의 문의 전화와 내방객으로 숨 돌릴 틈이 없다” 며 “차일 피일 미뤄온 무보험자 또는 건강보험을 바꾸려는 사람들이 주위에 성공적인 보험 가입 사례를 보고 막판에 신청이 몰리는 것 같다” 고 분석했다.
이어 “건강보험개혁법에 따른 오바마 케어는 저소득 한인들의 경우 오바마 정부가 주는 큰 선물인 셈” 이라며 “한인 신청자들 중 상당수가 정부보조 혜택 수혜자인 만큼 얼마 남지 않은 등록신청 기간 동안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서둘러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오바마 케어에 등록한 신규 보험 가입자의 경우 정부 보조금을 통해 저렴한 가격의 보험료로 진료 커버리지 혜택을 받고 있으며 심지어는 납부해야 하는 보험료가 월 1달러도 안 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 케어는 오는 3월31일까지 건강보험을 구입하고 첫 보험료를 납부해야 5월1일부터 보험을 사용할 수 있다. 만약 보험 가입을 하지 않을 경우 벌금을 물게 된다.
무보험자 벌금은 첫해인 올해는 1인당 95달러 또는 연소득의 1% 가운데 많은 부문을 물어야 한다. 여기에다 이번에 신청 마감 기한을 넘기면 새로 보험거래소가 문을 여는 오는 11월 15일까지 기다려야 오바마 케어 보험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일부터 가입 신청을 시작한 이래 현재 전국 50개 주 500만명 이상이 오바마 케어에 가입했다. 당초 예상치인 700만명에는 못 미치지만 오바마 케어가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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