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학 표준시험인 SAT에서 에세이 시험이 필수에서 선택으로 변경된다.
SAT 주관처인 칼리지보드는 5일 2016년부터 대폭 변경되는 개정내용을 발표했다.
현행 SAT는 영어, 수학, 에세이 등 3개 부분으로 나눠져 총 2,400점이 만점인데 반해 개정 SAT는 영어 수학 2개 부분으로 나누고 총 1,600점이 만점이다. 에세이는 선택사항으로 변경됐다.
현재 종이로만 실시되는 시험도 종이와 함께 컴퓨터로도 진행된다. 또한 잘못된 답안에 대한 감점시스템도 없어진다.
현행 시스템에서는 오답에 대해서는 1/4점이 감점된다. 답을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감점이 없다. 하지만 개정 시스템에서는 오답에 대한 감점이 없다.
수학문제는 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여러 부문에 있어 1-2 문제씩의 문제 방식이기보다는 몇몇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나오는 방식이 취해진다. 계산기도 모든 수학문제에 허용되는 것이 아니라 일부 문제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된다.
에세이도 자신의 경험에 기초한 주장보다는 분석력과 설득력을 집중적으로 본다.
영어시험에서 단어 문제도 실용적으로 변경된다. 대학이나 직장에서 일반적으로 잘 사용되지 않은 희귀한 단어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단어가 출제된다. 또 영어 독해지문은 과학, 역사, 사회과학 등에서 나오며 학생들의 분석력을 보게 된다.
이번 개정 내용은 2년 뒤에 SAT 시험을 치루는 학생들인 9학년 학생들부터 영향을 받는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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